[청주 청주대 맛집] - 동대문 마라탕 - 양고기마라탕, 꿔바로우
마라탕 열풍이 시작 되고서 SNS에 마라탕 맛집과 인증사진이 도배 될때 쯤, 이미 마라탕에 중독되어진 동생이 엄마와 나를 마라탕집에 데리고 갔다. 그 땐 왜 인지 나도 이국적인 음식을 즐길줄 아는 니낌으로 첫 마라탕을 맛보고 싶었기 때문에 겁도없이 마라탕 매운맛에 고수를 엄청나게 추가해 버렸다. 처음 맛보는 알싸한 향과 혀에 꽂히는 아린맛 + 먹어도 안줄어드는 건더기들 + 아빠화장품맛..(고수) 환장의 콜라보에 나의 첫 마라탕의 조금 끔찍한채로 끝났다. (엄마랑 동생도 내 진한 마라탕 향에 정신을 못차리고 다들 남겼으니...) 그런데 이 마라탕 요상한 것이 그렇게 맛이 없었는데 이주정도 지나니 자꾸만 아른 거리길래 다른곳에서 한번 주문해 보았다. 하지만 이번에는 맹숭맹숭 이맛저맛도 아닌 마라탕맛에 마라탕..
2020.07.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