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사천동맛집(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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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 사천동 맛집] 못난이 쭈꾸미 - 쭈꾸미 세
오늘부터 어린이집 방학이 시작되었다. 취침시간과 상관없이 오전 5시 30분이면 칼같이 일어나는 아들래미 덕분에 아침부터 제정신을 찾느랴 정신을 못차렸다. 어떻게 암막커튼을 치던 겨울이던 여름이던 5시 반이면 칼같이 깨서 에너지가 100% 충전되어 지는지 2년 밖에 안산 깨끗한 생체 리듬에 아직 적응을 못하겠다. 하루를 시작하는 새벽부터 의욕상실을 맛본채로 창문을 보아하니 미친듯이 폭우가 쏟아지고 있었다. 굉장히 피로하다. 이럴때는 타우린 보충이 필요하다. 약국에 파는 500원짜리 저렴한 타우린으론 보충이 안되니, 쭈꾸미를 먹어야겠다. 쓰러진 소도 쭈구미인가 낙지만 먹으면 벌떡 일어난다 하니 옛말이 틀린거 없다. 피로회복 좀 할겸 집 가까운 쭈꾸미 집으로 향했다. 내가 전에 리뷰한 샤브뜰과 같은 건물 1층..
2020.07.29 -
[청주 사천동 배달 맛집] - bhc 뿌링클 + 치즈볼
불과 몇년 전 젊을 적에는 초복, 중복, 말복에 삼계탕으로 몸보신하는 어르신들이 이해가 가지 않았다. 도대체 닭한마리가 뭐길래 이 덥고 습한날 몸보신이 된단 말인가. 하지만 아기 사람만들기 2년 8개월차, 급격히 늙은 내 신체나이가 복날에 닭 좀 먹어 달라고 하고있다. 역시 옛 선조들의 지혜는 현명한법. 삼계탕을 좋아하지 않는 나는 복날을 좀 더 즐겁게 보내기 위해 치킨을 시켰다. 6년전 14학번인 푸릇푸릇한 새내기 시절, 치킨계의 무척 센세이션한 일이 일어났다. 치킨이라면 간장, 양념, 후라이드 밖에 모르던 무지했던 나에게 뿌링클은 새로운 치킨메뉴의 길로 인도 해주는 치킨 길잡이가 되었다. 나는 bhc 어플을 이용하여 기프티콘으로 주문하였고, 이 날은 복날이라 배달 예상시간이 80분 이였지만 생각보다 ..
2020.07.27 -
[청주 사천동 맛집] 샤브뜰 - 샤브샤브
온몸이 비실거릴 때는 보글보글 뜨끈한 고깃국물 쭉 들이키면 기력보충에 좋다.거기에다 풍성한 채소까지 곁들여 먹는다면 더 할 나위 없을 것이다.그런의미에서 샤브샤브라는 음식은 나 한테 마치 보양식 같은 존재이다.할머니가 손주들 오시면 고깃국 팔팔 끓여주시는 것 처럼나도 아마 나중에 먼 미래에 손주가 생긴다면 손주에게 샤브샤브 맛집을 데려가지 않을까. 접근성 좋은 사천동의 큰 대로변 옆에 샤브샤브 맛집이 생겼다고 해서 점심특선 찬스로 다녀와 보았다.사천동 샤브샤브 맛집 샤브뜰을 소개한다. 어둑어둑 해보이지만 대낮이다.역시 뜨끈한 고깃국물은 이러한 축축하고 습하면서 꾸물거리는 날이 제맛이다.샤브뜰은 건물 2층에 위치하고 있다. 가게 내부는 새로 리모델링 한 가게 답게 넓고 쾌적하며 깨끗하다.테이블마다 식기들이..
2020.07.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