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맛집(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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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율량사천동 치킨 배달맛집] 굽네치킨 - 갈비천왕
요세 맛집리뷰를 많이 쓰다보니 뱃살과 목살이 묵직하게 늘어지는게 느껴졌다. 이러다가 진짜 굴러다니겠다 싶어 삼일동안 닭가슴살과 방울토마토와 같은 재미없는 음식만 먹었다. 이런 시간을 가지면서 나의 진정한 즐거움은 맛집에서 부터 우러져 나온다는 것을 깨달았다. 다이어트 하는 삼일동안 계속 아른거렸던 치킨이 있었는데, 굽네치킨의 갈비천왕이다. 한국인의 맛인 갈비소스가 잘 버무려진 치밥을 하기 딱 좋은 메뉴이다. 밥과 같이 한 그릇 뚝딱하면 좋으련만 다이어트를 하고 있는 중이라 간단하게 치킨만 먹었다. 굽네치킨 율량사천점에서 주문하였으며, 배달소요시간은 40분으로 안내 되었지만 25분만에 도착하였다. 배달의 민족에서 바로결제 리뷰이벤트로 사이드메뉴중 택1을 주신다. 남편이 주문하였는데 리뷰이벤트를 몰랐는지 리..
2020.08.18 -
[청주 사천동 맛집] 사천닭갈비 - 닭갈비
주소 : 청주시 청원구 율봉로 43 신용협동조합 운영 시간 : 매일 16:00 - 22:00 (매주화요일휴무) 분명 대학로지만 맛집이라고는 닭갈비 밖에 없던 깡촌 대학교 다니던 시절, 하루 두끼 닭갈비를 해치우다 보니 자연스럽게 닭갈비 마니아로 졸업하게 되었다. 그 후 종종 그 맛이 그리워 같은 상호인 닭갈비집을 찾아 다녔는데, 체인점 마다 맛이 달라 나의 닭갈비 욕구는 쉽사리 채워지지 않았다. 그런데 웬걸 집 가까운 곳 닭갈비집을 방문하였다가 새록새록 떠오르는 그때 그 시절 맛에 나는 자연스럽게 단골이 되었고, 종종 매콤한 닭갈비가 땡기는 날에는 포장해와서 먹거나 방문해서 즐기게 되었다. 오늘 내가 소개시켜줄 맛집은 사천동에 위치한 사천닭갈비인데 이 곳도 나름 사천동 맛집이라고 할 수 있을 정도로 항상..
2020.08.14 -
[청주 사천동 맛집] 묘향관 - 회냉면
주소 : 청주시 청원구 주성로3 운영시간 : 매일 11:00 - 21:30 연중무휴 / 15:00 - 17:00 브레이크 타임 냉면은 자고로 쨍쨍 내리찌는 더위에 지쳐서 먹는 것이 제법인데, 장마 끝나길 기다리다가 여름이 다 가버릴 것 같아서 동네에 있는 함흥냉면전문점인 묘향관을 찾았다. 넓은 주차장과 좌석이 배치되어 있어 어른들 모시고 오거나 가족끼리 식사하기 좋은 식당이다. 참고로 여기 소갈비살과 돼지갈비도 맛이 좋은데, 나는 나름 다이어트 중이므로 회냉면만 주문하였다. [20년 08월 기준 가격/메뉴구성] 들어가자마자 시원한 에어컨 바람이 느껴졌다. 사람이 많이 있지만 자리가 나름 넓찍한 편이여서 그다지 복잡하진 않았다. 여기는 소갈비살과 냉면을 전문점으로 하는 곳이다. 우리가 시키고자하는 회냉면은..
2020.08.12 -
[청주 사천동/내덕동 맛집] 엄마네손칼국수
위치 : 청주시 청원구 울천남로34번길 5 매주 월요일 휴무 영업시간 : 아침부터 - 저녁 8시 까지 역대급 장마가 몇 주 째 쏟아지고 있는 요즘, 이 지긋지긋한 비 소식에 무언가 환기시켜 보고자 칼국수 맛집을 찾았다. 에어컨 잘 작동되지 않은 가게 안, 오래된 비소식을 듣고 모여든 사람들이 꽉 차있었다. 언제나 장사가 잘 되는 이 곳 이지만 비오는 날이면 이상하리 만큼 사람들이 삼삼오오 모여있는데, 마치 학교앞 햄버거집 만큼 회전률이 빨라 그닥 많이 기다릴 필요는 없다. 가게 안은 습하고 후덥지근 하다. 사람들의 열기와 끊임없는 칼국수의 열기가 가득하다. 쾌적하고 시원하면 금상천화 이겠지만 아마도 이런 분위기 마저 맛집이 만들어내는 것이 아닐까 한다. 우리는 칼국수 2인분을 주문하였다. [2020년 0..
2020.08.11 -
[청주 사천동 현지인 맛집] 도토리묵마을 - 도토리set
집에서 걸어갈 수 있는 거리 쯔음 가까운 곳에 동네 사람들만 아는 숨은 맛집이 있다면 그건 우리의 삶의 질을 윤택하게 할 것이다. 더군다나 아직 유명해 지지 않아서 복잡스럽게 먹거나 대기하지 않아도 되는 경우라면 축복 받았다고 할 수 있다. 청주 사천동에서 거주한지 8년차, 청주에서 그렇게 유명하진 않지만 사천동에선 소문난 맛집인 도토리묵마을을 소개한다. 어른의 맛을 아직 모르고 떡볶이 햄버거에 찌들어 살던 쪼랩 고등학교 급식시절 엄마 아빠가 외식하자고 데려갔던 도토리묵마을의 첫인상은 그리 좋지 않았다. 젊은이들이라곤 눈꼽만큼도 없는 딱 엄마 아부지 취향이 담긴 올드한 외관과 도토리라는 상호를 보자마자 도토리를 편식하는 예민한 고등학생 특유의 편파적인 반항심이 차올랐다. 아 왜 이런곳에 데려갔을까 파스타..
2020.08.06 -
[청주 율량동 맛집] 꿈꾸는 부엌- 파스타, 치즈돈까스, 필라프
아이가 두돌이 지나면서 세상의 맛을 점점 알아갈때 쯔음, 처음으로 꽂힌 음식이 하나 있는데, 그것은 바로 토마토 파스타이다. 처음 맛보는 이국적인 토마토 파스타의 맛이 강렬했는지 한동안은 먹고 싶은 음식을 물어보면 파스타만 찾곤 했는데, 근래 키즈카페에서 잘튀긴 돈까스를 먹어보더니 이번에는 돈까스에 꽂혀서 돈까스만 찾는다. 나도 어릴때는 파스타와 돈까스에 환장하곤 하였는데, 날 닮아서 그런가 아님 꼬맹이들은 다 파스타와 돈까스를 좋아하는 것일까. 하여튼 파스타와 돈까스에 환장하는 우리집 꼬맹이의 입맛을 사로잡은 율량동 맛집 하나를 발견하였다. 가격도 저렴한 편이라 양이 많은 편이라면 다양하게 메뉴를 시켜서 맛보기 참 좋은 가게이다. 율량 2지구 쪽 빌라들이 밀집해 있는 곳에 위치해 있다. 주차장은 따로 ..
2020.08.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