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주일에 한번씩 아침밥하기 귀찮다는 핑계로 꾸준히 집앞 파리바게뜨를 다니고 있다. 그 덕분에 사장님께서는 우리 가족이 들어오자마자 신선한 아메리카노를 내려주실 정도로 단골이 되었다. 몇년 동안 꾸준하게 파리바게뜨의 다양한 빵을 경험해 본 결과 내 입맛에 맞는 맛 좋은 빵들을 추려낼 수 있었는데, 오늘은 맛 좋은 소세지빵 두 종류와 미니크라상, 꽈배기를 추천해 보려고 한다. 첫 번째로 소개할 빵은 '뽀드득그릴소시지'빵 이다. 소시지빵에서 소시지만 쏙쏙 빼먹는 타입이라면 이 빵을 추천한다. 퀄리티 좋은 소시지는 물론 그 소시지 맛만 강조하기 위해 기름지지 않은 담백한 빵이 소시지 손잡이 처럼 소시지를 감싸고 있으며, 소시지빵 치곤 적은양의 데코용 수준으로 보이는 케찹이 뿌려져있다. 케찹안에는 무채가 섞여있는..

온몸이 비실거릴 때는 보글보글 뜨끈한 고깃국물 쭉 들이키면 기력보충에 좋다.거기에다 풍성한 채소까지 곁들여 먹는다면 더 할 나위 없을 것이다.그런의미에서 샤브샤브라는 음식은 나 한테 마치 보양식 같은 존재이다.할머니가 손주들 오시면 고깃국 팔팔 끓여주시는 것 처럼나도 아마 나중에 먼 미래에 손주가 생긴다면 손주에게 샤브샤브 맛집을 데려가지 않을까. 접근성 좋은 사천동의 큰 대로변 옆에 샤브샤브 맛집이 생겼다고 해서 점심특선 찬스로 다녀와 보았다.사천동 샤브샤브 맛집 샤브뜰을 소개한다. 어둑어둑 해보이지만 대낮이다.역시 뜨끈한 고깃국물은 이러한 축축하고 습하면서 꾸물거리는 날이 제맛이다.샤브뜰은 건물 2층에 위치하고 있다. 가게 내부는 새로 리모델링 한 가게 답게 넓고 쾌적하며 깨끗하다.테이블마다 식기들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