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 사천동 배달 맛집] - bhc 뿌링클 + 치즈볼
불과 몇년 전 젊을 적에는 초복, 중복, 말복에 삼계탕으로 몸보신하는 어르신들이 이해가 가지 않았다. 도대체 닭한마리가 뭐길래 이 덥고 습한날 몸보신이 된단 말인가. 하지만 아기 사람만들기 2년 8개월차, 급격히 늙은 내 신체나이가 복날에 닭 좀 먹어 달라고 하고있다. 역시 옛 선조들의 지혜는 현명한법. 삼계탕을 좋아하지 않는 나는 복날을 좀 더 즐겁게 보내기 위해 치킨을 시켰다. 6년전 14학번인 푸릇푸릇한 새내기 시절, 치킨계의 무척 센세이션한 일이 일어났다. 치킨이라면 간장, 양념, 후라이드 밖에 모르던 무지했던 나에게 뿌링클은 새로운 치킨메뉴의 길로 인도 해주는 치킨 길잡이가 되었다. 나는 bhc 어플을 이용하여 기프티콘으로 주문하였고, 이 날은 복날이라 배달 예상시간이 80분 이였지만 생각보다 ..
2020.07.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