맛집(28)
-
[파리바게뜨 빵 추천] - 갈릭볼, 연유브레드, 속이 꽉 찬찹쌀도넛, 촉촉한 고구마케익
아침밥 차리기 귀찮은 날이 종종 있을 것이다. 나는 주로 매일인 것 같다.이런날에는 (매일 가진 못하지만) 집앞 파리바게뜨에 가서 갓 나온 빵과신선한 원두로 내린 아메리카로를 마시면, 하루를 버틸 힘이 조금은 생기는 듯 하다.오늘도 어김없이 새벽 5시 30분에 일어난 아기와 밤새 짜증과 울음을 달래느랴 지친 몸을 이끌고집앞 파리바게뜨에 갔다. 오아시스와 같은 곳이다.갓 구운 고소하고 따뜻한 빵내음에 이끌려 이곳 저곳 황금빛 부드럽고 풍부한 광택의 빵을 보고있으면밤새 당겼던 뒷목도 좀 가라앉으면서 기분이 좋다.나름 기분좋은 하루를 맞이하기 위한 소소한의 노력인 셈이다. [참고로 청주 사천동 파리바게트에는 8시부터 본격적으로 구운빵들이나오기 시작하니 그 이후에 가면 따뜻한 빵을 맛 볼 수 있다.] 우리 26..
2020.07.18 -
[청주 율량동 배달맛집] 스시톡 -오늘의초밥
왜인지 나에게 특별한 보상을 해주고 싶은 날이면 1인 초밥을 시켜먹게 된다.나름 고급음식이라고 생각해서 그럴지도 모르지만,이날은 특별히 기분전환이 필요했기 때문에배달의 민족을 샅샅이 뒤져 나름 초밥 맛집 상위랭킹인 곳에서 시켰다. 오후 두시경 주문해서 50분 내에 음식이 도착할 예정이라고 카톡이 왔는데,그 보다 20분 빨리 도착하여서 기분이 좋았다.깔끔- 한 하얀색 봉투에 배달이 왔다. 보통 초밥집에 배달을 시켜면 하얀봉투아님 종이봉투에 오는 듯 하다.점심을 늦게 시킨터라 빠르게 포장을 뜯어보았다. 깔끔한 구성의 오늘의 초밥. 쏟아지거나 흐트러짐 없이 따듯하고 단정하게 왔다.락교 4개 + 생강초절임 + 냉모밀 (7월2일자로 우동에서 변경) + 치킨샐러드 +[광어2 + 연어2 + 참치 + 왕새우 + 생새우..
2020.07.17 -
[청주 사천동 맛집] 오유미당 - 등심돈카츠, 소고기쌀국수
전 부터 사천동 하우스토리앞 사거리에 귀여운 인테리어 공사를 뚝딱뚝딱 하길래,핸드폰 가게가 또 생겼다가 사라지려나.. 아니면 또 새로운 카페가 생기려나 궁금했다. 그런데 의외로 돈카츠&쌀국수 맛집이 생긴다고 하니 오랜만에 하우스토리 사거리 앞에 음식점이 생겨엄마한테도 남편한테도 같이 가자고 오픈하기 전 부터 약속을 해놓았다.그만큼 나름 기대감을 가지고 오픈 이틀째 된날 방문을 하게 되었다. 오픈한지 얼마되지 않아 가게 앞에 화환과 대기하는 사람들로 복작복작하다.원래는 복대동에 유미당이 본점이고, 장사가 잘되어 여기저기 뻗어나가고 있는 중인듯하다. 매일 11:30 - 21:00 월~금 브레이크타임 16시-17시[20년 07월 기준 메뉴판/가격] 오픈 두번째 날 11시 50분경 방문하였기 때문에 대략 30분..
2020.07.17 -
[청주 내덕동 맛집] 속초회냉면-명태비빔냉면
이상하게 추적추적 장마가 시작되기 전에는 유독 비빔냉면과 그 옆에 주전자에 담긴 뜨끈한 육수가 당긴다. 올해도 어김없이 장마가 본격적으로 시작되기 전에 냉면을 먹으러 움직였는데, 아빠의 지인의 맛집이라고 하는 내덕동의 속초회냉면에 방문하였다. 그다지 복작복작한 번화가에는 위치하지 않은 맛집이여서 내덕동이나 가까운곳에 있다면 가볍게 방문하기 좋을 것 같다. 우리는 클래식하게 명태비빔냉면을 주문하였다. 어느곳이든 메뉴판의 왼쪽 제일 첫번째를 주문한다면 그것이 가게를 가장 대표하는 음식이라고 할 수 있을 듯 하다. 가장 먼저 내어주시는 뜨끈한 사골고기 육수이다. "구수하면서 슴슴하다. 약간의 마늘 향이 느껴지며 잘 어우러진다. 자극적이지 않지만 간간한 맛" 곧바로 주문한 '명태회비빔냉면'이 나왔다. "명태회는..
2020.07.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