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 율량동 회전초밥 맛집] 스시다이와

2022. 1. 9. 21:39맛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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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밥을 좋아하는 우리 가족은 이번에 율량동에 위치한 스시다이와에 다녀왔다. 목판접시를 제외하고 한접시에 1,700원인 저렴한 가격에 신선하고 맛있는 초밥을 이용할 수 있어서 초밥이 땡길 때 자주 애용하는 초밥 맛집이다.

매장이 좁은 편이라 혼밥이나 소수 인원이 가서 이용하기에 좋다. 사장님이 빨리 돈을 많이 벌어서 크고 넓은 매장으로 이전하셨으면 하는 소소한 바램이다. 

주소 충북 청주시 청원구 주성로 263 103호
운영시간 매일 11:30 - 21:00 (브레이크타임 14:40 - 16:00)
가격 일반접시 1,700원
       목판접시 3,000원
*1인 최소 5접시 기본

자리에 앉으면 기본적으로 물, 종이컵, 간장, 와사비, 락교와 젓가락이 놓여져 있고 곧이어 장국을 가져다주신다. 장국을 리필할 경우는 셀프이다. 

탱글탱글한 새우에 데리야끼소스, 치즈가루, 날치알이 올려져 있다. 인기 있는 초밥인지 나오는 갯수가 많고 따끈따끈하다.

나는 회전초밥집에 가면 꼭 파인애플을 반찬삼아 초밥을 먹는 것을 즐긴다. 이 날 파인애플만 두접시를 먹었는데 파인애플 맛집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단단하고 달콤하고 상큼하다.

초밥의 기본인 흰살생선 광어초밥이다. 신선하고 쫄깃쫄깃하다. 참고로 모든 초밥에는 와사비가 들어가 있지 않으니 기호에 따라 적당히 추가해서 먹으면 된다.

광어 지느러미다. 역시 신선하며 쫄깃쫄깃하고 고소하다. 초밥들이 모두 신선하다.

내가 좋아하는 날치알 초밥이다. 톡톡 터지는 식감이 재밌다.

한치초밥이다. 한치초밥 역시 비린맛 없이 신선하다.

육회초밥이다. 시판 육회가 아닌 직접 양념을 하신건지 굉장히 맛있다. 후추맛이 느껴지며 달콤하고 짭쪼름하다. 초밥 한알에 육회가 가득 올라가 있다.

새우튀김은 주기적으로 주방에서 튀긴 즉시 올려주신다. 초밥레일에 있는 모든 튀김이 뜨끈뜨끈하고 바삭하다. 

묵은지 한우초밥이다. 묵은지와 소고기의 조합이 잘 어울린다.

목판 접시에 있는 것도 먹어보았다. 비싼값 하는지 입에서 사르르 녹는다. 생선기름이 비리지 않고 고소하고 부드럽다.

계란새우초밥이다. 달달하고 고소하니 어린아이들이 좋아하는 맛이다. 물론 나도 좋아하는 맛이다.

 

음식이 전체적으로 매우 신선하고 회전율이 좋아서 집는 접시마다 오래됐다는 느낌이 없다. 간혹가다 다른 회전초밥집에서 종종 복불복으로 묵은? 듯한 초밥을 맛보곤 하는데 여기는 모든 요리사분께서 돌아가는 초밥들을 신경쓰고 있는 느낌이다. 초밥을 만들 때 마다 먹고있는 팀별로 앞에 초밥의 종류와 함께 따뜻하니 바로 드세요~ 하고 착착착 안내해주신다. 간혹 식은 꼬치나 구운초밥을 고르면 즉시 '댑혀드릴까요?' 하고 물어봐 주시는데 1,700원 초밥집에서 이렇게 까지 신경써 주시다니 감동이다. 저렴하고 맛좋은 초밥집을 바다하나 껴있지 않은 청주에서 발견하다니 행운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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